우리 아가

머무르다 | 2010/10/04 00:21 | written by Abby.
눈이 정말 길다. 눈썹도 길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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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 동생도 눈이 길다. (애석하게도 크지는 않다.)

Canon IXUS 300 HS | 1/30sec | F/2.0 | 0.00 EV | 4.9mm | ISO-800 | 2010:09:25 20:10:10

아기는 정말 신기하다, 어떻게 두 사람의 얼굴을 다 가질 수 있을까.
이 쪽으로 보면 성진을 닮았고, 저 쪽으로 보면 혜연을 닮았다. 
(심지어 내 눈엔 아가에게서 돌아가신 아빠, 친할아버지 인상도 보인다!)

이름 짓느라 고심하더니
한음이로 모아지고 있어- 했다. 한가득, 할 때 '한' 자에 소리 '음' 자. 
음악하는, 음악 좋아하는 부모에게서 나올만한 이름이로구나.

나는 듣자마자 대뜸, 오성과 한음의 그 한음 말이야? 라고 했다가 구박을 받았다.
왜, 그 한음 아저씨도 훌륭하신 분이란 말이야.

오늘 엄마아버지가 한국에 가셨는데 
처음으로 손자를 안는 우리 엄마는 마음이 어떠셨을까.
내 자식의 자식이 태어나는 것은 정말, 뭐랄까, '자손'의 느낌일 것 같은데.

사랑한다 우리 아가.
맘마 많이 먹고 잘 놀고 잘 자고 잘 지내고 있으렴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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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런데, 그래서, 그러나

  1. Jang. 2010/10/05 12:04 |  댓글 링크 |  수정 및 삭제 |  대댓글

    너무 귀여운 조카 탄생! 성진과 똑같이 닮았어. 한국에 있었으면 매일 애기 보러 가자고 하루가 멀다 하고 남양주로 ㄱㄱㅆ하겠지...

  2. 은찬아빠 2010/10/06 22:31 |  댓글 링크 |  수정 및 삭제 |  대댓글

    난 너네 애생긴 줄 알았다야