우리 이 다음에 한국에 가면

머무르다 | 2011/01/11 10:32 | written by Abby.
이건 갖추고 살자.
뭐?
조금 더 넓은 부엌.
그래, 우리 부엌이 요리하기 좁긴 했지.
음.. 그리고, 큰 가스 오븐! 아냐, 그건 우리 오븐으로 안 되는 요리가 많아진 후에.
나는 제대로 된 튀김기가 하나 있었으면 좋겠어.
좋지, 감자 고구마 닭 다 튀기게. 그리고 작은 전자 저울도. 있으니 편하더라.
BBQ 그릴도 하나 있으면 좋을 텐데 그건 너무 큰가? 쓸 일이 별로 없나?
작은 거 찾아 보지 뭐. 참참, 케이크 틀이랑 쿠키 틀, 핸드 믹서.
그런데 여기서 먹던 재료들은 쉽게 찾을 수 있을까?
있긴 할 거야. 코스트코 회원권부터 만들고,수입 식료품점 잘 찾아 보고.
우리 말야, 가는 데마다 우리가 해 먹은 그 곳 대표 요리 레서피로 책을 낼까?
좋은데? 책 안 내도 아마 사람들이랑 몇 가지만 같이 해 먹어도 다들 너무 좋아할 걸?



집 나온 지 반 년,
한국 가서 절실히 갖추고 싶은 것들이
온갖 요리 도구들 말고는 생각이 안 나는
이것이 지금 우리들의 실체 - Bon Appetit!

DSLR-A350 | 1/13sec | F/4.5 | 0.00 EV | 45.0mm | ISO-400 | 2010:11:11 14:29:58

Jang & Abby's Oat Cookie - 못생겼으나 맛있는 무서운 녀석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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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런데, 그래서, 그러나

  1. 인뎡 2011/01/11 13:50 |  댓글 링크 |  수정 및 삭제 |  대댓글

    언니네 한국 들어오면 근처 살아야겠네..ㅋㅋ 인터네셔널하게 맛있는거 얻어먹어야지.

  2. Kate 2011/03/21 13:40 |  댓글 링크 |  수정 및 삭제 |  대댓글

    내가 캐나다 있을 때 딱 그 심정이었거든...그래서 캐나다에서 바리 바리 온갖 도구와 재료들을 사와서 쌓아 놓다가 한 몇번 해 먹었을까나...? 그 마음의 유효기간은 한국 오니 달랑 몇개월이더라. 사람 참 간사하더군. ㅎㅎ